임신중 먹으면 안되는 음식 TOP 5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우리들은 곧바로 '엄마 모드'가 작동되었던 것 같아요.
나 자신이 행복한 것보다 '아기' 위주의 삶을 살게 되는 게 어쩔 수 없는 엄마 맘인것 같은데요.
음식을 먹을 때도 임신초기부터 내가 먹고 싶은 것 보다, 태아에게 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커졌는데요.
임신중엔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먹지 말라는 카더라 통신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정말 가려먹을 것 5가지와 그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임신 중 절대로 가려먹어야 할 것 5가지]
# 지나치게 짠음식 : 라면. 찌게국물. 매운음식
임산부 라면을 먹지 말라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높은 칼로리와 첨가물도 몸에 좋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따져보면 왠만한 가공식품 섭취를 다 금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이 적어지게 되죠.
임신중에는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몸이 붓기 쉬워 심장 및 신체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이나 매운음식, 칼국수 국물, 젓갈류, 식사때마다 곁들이는 찌게국물 등 대표적인 짠음식들을 많은 양 먹고 나면 심장에 부담이 더 커져 무리가 될 수 있고, 계속 갈증이 나며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등 몸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관련 기사 참조 ↓)
# 술과 알코올 담배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이라고 할만큼 좋은 점을 찾아보기 힘든 기호식품인데요. 임신중 술을 마시면 유산 확률을 높이고 신체적 기형이 생길 수 있으며 태아알코올증후군으로 아기가 출생 후에도 정신적 장애를 겪게될 확률을 높입니다.
엄마 뿐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아빠도 함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데요. 미연구팀이 지난 10년동안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엄마가 전혀 술을 입에 대지 않았어도 아빠의 영향으로 태아난 아기가 알코올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있다는 걸 밝혔습니다.
임신전 아빠의 지나친 과음은 정자의 후성유전학적 유전자변형을 가져와 변형된 DNA를 통해 알코올 증후군이나 신체, 정신적 결함을 가진 아기의 출생률을 높이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요.(관련 기사 참조 ↓)
임산부의 흡연은 선천적 기형을 일으킬 수 있고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해요. 흡연을 하면 출산시 아기의 몸무게가 평균 200g정도 저체중으로 출산하게 되며, 출산 후에도 아이의 지적 능력에 지장이 생겨 과잉행동이나 지나치게 산만한 성격이 될 수 있어 아이의 인생 전반에 지장을 주게 될 수도 있답니다.
# 노르웨이산 연어
저희 가족은 저와 남편의 비롯해서 어린 딸까지 연어를 참 즐기고 좋아했던 음식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연어를 전혀 먹지 않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손쉽게 즐겨먹는 연어는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가 많은데요. 연어를 양식하는 과정에서 '연어이'라는 기생충이 쉽게 생길 수 있어서 살충제를 엄청나게 살포해서 키운다는 기사를 보았답니다.
연어를 키울때 사용하는 연어이 살충제와 항생제에는 발암성분과 환경호르몬이 뒤범벅이지만 노르웨이 환경당국은 이를 알면서도 묵과하는 입장을 취해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연어 자체만으로는 임신중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좋은 음식이지만 노르웨이산 양식연어라면 연어의 양식환경에서 연어 체내에 축적되어 사람에게로 먹이사슬처럼 전해지고 축적될 발암성분, 독성분을 무시할 수 만은 없는 게 현실이죠.(관련 기사 참조 ↓)
# 참치 통조림, 소세지류 햄가공품
참치 통조림의 경우 대형 심해어종에 속하는 참치의 특성상 먹이사실의 최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참치의 체내에는 중금속이 축적되어 사람에게도 중금속의 악영향이 전해지게 되는데요.
참치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통조림 가공을 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첨가하게 된다고 해요.
통조림 캔의 부식방지를 위해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성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데요. 비스페놀A의 영향은 대를 거듭해 대물림되어 아이의 생식능력 장애를 일으키고 불임 확률을 높일 수 있답니다.(관련 기사 참조 ↓)
또 소세지류, 햄가공품에는 발암성분이 검출되어 햄과 소세지의 매출이 급감했다고 하죠. 햄과 소세지는 가공과정에서 다량의 나트륨을 첨가하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 음식이에요.
# 날생선과 어패류, 육회
날생선과 어패류, 날 고기로 만드는 육회에는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식중독 균과 노로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어요.
남편이 지난주 산지에서 직송한 엄청 싱싱한 생굴을 먹고 설사와 장염에 시달렸는데... 보기에는 싱싱함이 넘치는 상태여도 겨울철 어패류는 노로바이러스에서 안전하지 못하며, 여름철 산란기를 앞둔 굴과 조개에는 패류독소가 축적되어 있다고 해요.
조리과정을 거친 어패류와 육류는 1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살균이 되어 많은 균들이 죽게 되지만, 날것이 채로 섭취하는 생선, 어패류, 육류는 채취와 이동, 조리과정 모두를 알고 있고 아무리 신선해보이더라도 우리 눈에 띄지 않는 생균과 바이러스에서 안전할 수 없는 상태랍니다.
생선과 어패류, 고기 육류는 맛있게 가열 후 조리해서 먹으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유익하니, 맛있게 요리해서 먹기로 해요.
# 먹을까 말까 고민되는 음식과 이유
임신중엔 정말 먹지 말라는 음식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식혜와 파인애플, 감, 칡, 율무, 팥 등이 있답니다.
파인애플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동남아에서 낙태용으로 사용했다는 카더라 설이 와전되어 먹지 말라는 것이고, 식혜는 젖을 말리는 엿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선 발달에 유해하다?!는 것, 또 감과 칡은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며, 율무와 팥은 찬성질이 있고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먹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가 열거한 음식들을 먹는 양은 어쩌다 한번씩 소량을 먹게 되고, 그 소량의 음식에 포함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성분은 정말 극소량이기 때문에, 의사쌤에게 물어봐도 매일 먹는 게 아니라면 편안한 맘으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임신중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 제가 다시 임신을 해도 안먹을거라 확신하는 음식들을 공유했어요.
임신 중일때 천연성분이 줄 수 있는 자그마한 유해성을 걱정하기 보다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발암성분이나 환경호르몬, 독성물질 등을 최대한 피하고 자연이 주는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임신 중에도, 평상시에도 건강 유지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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