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스트레스 가슴통증 원인 & 뱃속 태아영향

 

임신초기 가장 극하게 겪어냈던 증상 두가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겐 가슴통증과 감정기복으로 인한 스트레스였어요.

 

오늘은 이 두가지에 대해 이야길 해보려고 하는데요.

 

가슴통증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스트레스만큼은 꼭 주의가 필요한 증상인것 같아요.

 

임신초기엔 왜 스트레스와 가슴통증이 생길까?

 

 

임신한지 4~5주차 시기부터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을 일에도 예민해지고 기분이 다운되었다가, 괜찮았다가... 우울하고 비관적인 감정까지 자주 찾아오는 걸 느꼈어요.

 

지나친 스트레스는 가슴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때 나오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고 혈압과 심박출량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박동수가 늘고 높아진 혈압으로 심장의 산소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스트레스로 좁아진 관상동맥의 영향으로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부담을 심장이 견디게 되는 것이죠.

 

임신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파고를 넘나드는 감정기복과 스트레스가 심장에 무리를 줘 가슴통증까지 일어나는 변화는 바로 임신초기에 분비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원인이나 해결책이 없어 개인적으로 더 힘들었던 경험이 있네요.

 

스트레스가 뱃속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은?

 

 

임신 중 다른 어느때 보다도 초기에 받는 스트레스는 유산의 위험성을 3개 가까이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적이 있는데요.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 나 인지능력 지체 등의 신경발달 관련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 1백만명을 분석해보니 15%정도가 태아일때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어요.

 

임산부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켜 탯줄과 태반을 거쳐 태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태아에게 가는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아기의 저체중을 유발하게 됩니다.

 

임신초기 높은 스트레스에 3번이상 노출된 산모의 아들은 정자수가 36%적고, 정자의 운동성은 12%낮으며, 테스토스테론 지수는 11% 낮아 임산부의 지나친 스트레스가 아들의 임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태아의 생식발달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임신8-14주에 스트레스호르몬이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네요. 

 

임신 초기 스트레스 많으면 아들 '생식능력' 떨어진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임신중 스트레스, 가슴통증 어떤 것들이 도움되었나?

 

혼자만의 시간 갖기

 

 

임신을 하면 태아를 위해 우리 몸에 혈액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돼요.

 

32주의 혈액 증가량을 보면 임신전에 비해 45%나 늘어나기 때문에 이 또한 심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가슴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로 감정이 격앙돼 있을 때는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과 휴식시간을 갖는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스스로의 감정 컨트롤이 어렵고 주체할 수 없을 때 안그래도 예민한 임신초기에는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의 작은 행동에도 서운함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마음을 삭이고 휴식을 취하면 감정이 누그러지고, 스트레스와 감정기복의 원인이 내 마음의 동요일 뿐 다른데 있지 않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신체활동 하기

 

 

임신초기는 유산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히 몸조심을 해야하는 시기는 맞지만,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 아닌데도 집에서만 보내면 자칫 활동성저하나 답답함이 유발한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임신하면서 갑자기 집에서 보내게 된 초반의 나날들엔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현재의 상태가 무기력하게 느껴지는데, 임신으로 사회생활이나 적극적인 활동에 제약이 따르게 되니 이 또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생기더라구요.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콧바람을 쐬면 공원에만 나가도 보이는 초록나무들과 상쾌한 바람이 새로운 기분으로 리프레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가깝고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전시를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것도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됐어요.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기

 

 

임신을 하면 사소한 먹거리 하나도 안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검색해보고 안심이 될 때서야 먹곤 했는데요.

 

평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라면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면 지나친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입이 바짝 마르고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져 기분 또한 저조하게 되죠.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신체 컨디션이 아주 확연히 다르며 첨가물 많고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확실히 심장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갈증과 감정을 다운시키는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로 만든 음식들은 신체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을 맑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걸 느꼈어요.

 

낮잠을 자지 않기

 

 

임신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불면증이 찾아오기 쉽고, 스트레스와 감정이 예민해져 별것 아닌 일에 불안이 높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기도 하는데요.

 

민감하게 생각에 꼬리를 물다보면 잠이 쉽사리 들지 않고 불면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어떤 일이건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어제 불면증으로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다고해서 오늘 낮잠으로 잠을 보충하면 낮잠 때문에 밤에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이 길어질 가능성이 많아요.

급기야 낮과 밤이 바뀌어 하루의 생활 리듬이 뒤죽박죽 될 수 있으니 낮잠은 되도록이면 자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너무 늦지 않게 자는 습관이 건강한 기분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스트레스 & 가슴통증에 좋은 음식들

 

 

통밀빵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아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마음의 진정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오렌지와 견과류, 콩, 우유는 신경전달 물질의 활동을 돕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며, 시금치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스트레스 대항력을 높이는 마그네슘이 듬뿍 함유되어 있죠.

 

또 임신 중 커피를 못마실 때 즐겨마시던 대추차에는 갈락토스 성분이 들어있어 마음을 진정시키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스트레스로 생각이 많고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 마시기에도 좋았던 차 랍니다.

 

---

 

오늘은 임신초기 스트레스 가슴통증 원인 & 뱃속 태아영향에 대해 정리했어요.

 

임신중에는 평소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오히려 신체영향과 아기에게 주는 해악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소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정리한 내용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태동이 갑자기 줄었어요, 괜찮을까요?

 

 

임신 4개월 배크기 & 나타나는 신체 증상 공유

 

 

태아보험 선택 전 유의할것 TOP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