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유난히 배크기가 작았던 저는 태아가 아들이냐, 딸이냐에 따라 배크기나 모양에 차이가 있다는 말이 참 실감이 났었어요.
임신중 배모양은 태아의 성별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체형이나 몸의 구조 등 여러가지 변수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인차가 크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신기한 임신 배모양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임신 배모양 딸배 VS 아들배 어떻게 다를까?]
# 임신 배모양 딸배 특징 알아두기
임신한 아기가 딸일때는 배 크기가 작고 앞쪽으로 볼록하게 배가 나오는 특징이 있어요.
딸배는 배모양이 크지 않고 옆으로 퍼지지 않으며 옆구리 군살도 비교적 많이 늘어나지 않아서 임신 중기까지 뒷모습을 보면 임산부티가 별로 나지 않는답니다.
배크기는 태아 발육 정도와 양수량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데, 유난히 배크기가 작은 경우 양수과소증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죠.
또 배크기가 너무 크고 양수량이 지나치게 많은 양수과다증이라면 조기양막파열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들배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아들배는 배 나오는 시기가 이르고, 딸에 비해 배크기가 훨씬 크며 옆으로 퍼진 모습이라서 일찍부터 임산부 티가 난답니다.
뒷모습을 보면 배가 펑퍼짐한 모양으로 나오고 옆구리와 엉덩이 윗살 등 군살도 두둑하게 붙어 한눈에 봐도 임산부의 실루엣을 드러내는데요.
출생시 신생아 몸무게를 비교해보면 남자아기는 3.40kg, 여자아기 3.30kg으로 남자아기가 더 무겁고 크기 때문에 배크기 또한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경산모 & 쌍둥이 임신 배모양 특징
첫째 임신인 경우에는 배나오는 시기가 경산모에 비해 느리게 나오고 배크기 또한 작은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경산모의 경우 배가 일찍부터 불러오며 배크기가 크고, 한번 늘어났던 배의 표면이라 과식만해도 쉽게 부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는 뱃속태아가 두명 이상이기 때문에 단태아에 비해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과 부피가 더 크게 요구되죠.
따라서 엄마 배가 일찍부터 불러오고, 배크기 또한 급격하게 커져 숨차는 증상이 나타나고 갈비뼈와 장기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워요.
임신 막달이 되면 심한 갈비뼈 통증을 느끼는 쌍둥이 엄마들이 많은데, 가수 슈는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하죠.
배가 최고조로 커지는 만삭 쌍둥이 임산부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몸이 많이 붓게되고 허리통증, 치골통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 일상생활과 외출하는데 큰 불편이 따르기도 한답니다.
# 임신 배나오는 시기는 언제일까?
임신초기부터 약간의 아랫배 팽만감이 느껴지고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구나, 스스로 느껴졌던 시기는 임신 12주부터였어요.
임신초부터 평소보다 배가 두둑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배가 빨리 나오고 배크기가 클 것 같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곤 했는데, 배가 일찍 나온다고 해서 배크기가 더 커지는 것과 꼭 상관관계가 있는것은 아니더라구요.
보편적으로 임신 중 배나오는 시기는 12~14주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이때는 겉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아 말을 하지 않으면 임산부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임신 5개월부터는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옆구리와 엉덩이 윗살까지 배 주변으로 군살이 전체적으로 붙으면서 임신부 티가 팍팍 나고 배가 커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답니다.
임신 8~9개월까지 커지던 배는 막달에 들어서면 더 커지기보다는 모양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아기가 나올 준비를 하기 위해 배의 아랫쪽으로 이동하면서 배모양이 아래로 쳐지고 태동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답니다.
# 임신 배나오는 시기 준비할것
튼살크림 오일을 미리미리 바를것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에 앞서 임신 3~4개월부터는 튼살크림이나 오일로 배와 허벅지 등 피부 표면적이 많이 늘어나는 부위를 마사지하고 꾸준히 관리해 주면 피부 탄력이 높아져 피부가 급격히 늘어날때 튼살을 예방할 수 있어요.
배가 불러오는 속도를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하얗고 불규칙한 튼살이 생기게 되는데, 튼살은 한번 생기면 원상태로 회복되기 어렵고 출산 후에도 흰색선이나 탄력없이 쭈글거리는 피부 주름이 남게 되더라구요.
임산부용 속옷 준비하기
또 한가지 중요하게 챙길것은 임산부용 속옷이에요.
임산부용 속옷은 배를 여유있게 덮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배를 압박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임부용 브라 또한 와이어가 없고 압박이 덜해 혈액순환이 잘 되며 출산후 수유시에도 패드를 덧댈 수 있기 때문에 젖이 흐르거나 넘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아기 건강이 걱정될때 준비할 사항
스마트한 요즘 임산부들은 거의 대부분이 태아때부터 아기가 아플때, 임신이나 출산 도중에 변수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준비해 두는 사항이죠.
임신 22주까지만 출산 특약을 들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기 기형아검진이 시작되기 전에 알아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초기에는 유산기가 있거나 각종 검사에서 거절사유가 혹시라도 나올까봐서 그렇다고 해요.
선택할 때는 월 비용이나, 보장혜택 등 여러가지를 따져봐야겠지만 관리하는 회사도 중요하게 따져봐야하는데요.
올해 4학년 올라가는 조카때부터 잘 이용했던 곳이 규모도 크고 10년넘게 건실하게 유지되고 있어 이용할수록 괜찮더라구요.
여러회사 상품들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곳인데, 저는 많은 엄마들의 선택을 받은 인기순위별로 4개의 장단점을 비교했더니 쉽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한번 선택해서 아기와 수십년을 함께 할거라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또 필요없다 싶은건 조정도 가능해서 나름 현명하게 준비한 것 같은데요.
첫아이 가진 초보맘이거나 전혀 정보가 없어서 어떻게 알아볼지 막막하시다면 제가 선택할 때 중점적으로 봤던 기준을 정리해뒀던 포스팅도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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