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은 아기가 뱃속에서 잘 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임신중 엄마들이 계속해서 신경을 쓰는 부분이죠.
특히 첫 태동을 느꼈을 때는 감동이 밀려올 정도로 아기와 임신 중 주고 받는 신호이자 교감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하루 열번은 움직여야 한다는 태동이 갑자기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면?
# 태동이 생기는 시기 vs 느껴지는 시기는?
엄마는 배속 아기의 움직임을 보고 아기가 활발한지, 잘 지내고 있는지 가늠을 하게 되는데요.
태동이 생기는 시기는 임신 7-8주차에 시작되지만 처음엔 태아의 움직임이 너무 작고 미미하기 때문에 엄마가 감지할 수 있는 시기는 임신 18-20주차가 되어야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임신19주차에 아기 첫 태동을 느꼈고 뱃속 한쪽에서 나비가 펄럭이는 느낌처럼 아주 작고 미약한 꼬물거림으로 느껴져서 신경쓰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였는데, 주차수가 지나면서 점점 태동의 강도가 강해지더라구요.
태아가 움직일 때마다 엄마가 다 느끼는 것은 아니며, 초음파로 관찰할때 태아의 움직임 횟수에 비해 엄마가 느끼는 태동은 80%정도만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 태동이 줄었어요, 태아는 괜찮은 걸까요?
태동은 임신 24-30주차에 가장 활발하고 그 이후에는 태아 크기가 커지면서 자연적으로 태동이 줄어들어요.
그 밖에도 태동이 줄어드는 이유는
태아가 잠을 잘 때 태아가 위치나 자세를 바꿀때 외부 소음 등으로 아기가 긴장해 있을때 양수가 부족해서 공간이 좁을때 엄마의 자세에 따라서도 태동이 적게 느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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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에 임박하면 출산을 기다리는 태아는 골반 밑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는 태아 머리가 골반 사이에 고정되고 몸이 커져 움직임이 자연적으로 둔화되게 됩니다. 아기가 내려가면 엄마에게는 배쳐짐 증상이 함께 나타나 출산 임박 시기가 됐다는 걸 알 수 있죠.
# 아기의 상태에 점검이 필요할때
태아가 잠을 자거나 엄마가 다른 것에 집중할 때는 실제 일어나는 태동 횟수에 비해 태동을 감지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태아의 평균적인 수면시간은 20-60분 정도이기 때문에 한시간 가량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답니다.
다른 이유나 특별한 상황이 없이 태동만 줄었다면 여러가지 확인 방법을 통해 태동이 일어나는지 체크하면 되는데요.
임신으로 나타나던 다른 신체증상이 모두 갑자기 멈췄거나, 출혈과 복통이 생기는 등의 상황에서는 태아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답니다.
# 태동이 줄었을때 확인하는 방법
엄마의 자세에 따라 태아의 움직임이 덜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쿠션에 기대 누운 자세나 왼쪽으로 모로 눕는 자세는 자궁에 혈액공급을 늘려주고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잘 할 수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엄마의 자세를 바꾸면 태동이 느껴질 수 있어요.
아기가 잠들었을 경우 자궁을 자극이 심하지 않게 살살 흔들거나, 진동기 등을 동원해서 아기를 깨워볼 수 있구요. 시원한 얼음이나, 물, 달콤한 음료를 마시면 아기 움직임이 늘어나기도 한답니다.
더러는 태아심음측정기를 동원해서 아기의 소리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는데, 태아는 수면과 활동적인 움직임, 조용한 움직임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해져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임신 중기 알아둘것
임신중 부부관계
임신초기 혹시라도 자궁에 자극과 무리가 되어서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관계를 자제해야 했다면, 임신 중기는 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기에요.
임신중기는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관계시 깊숙이 삽입하는 체위나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는 좋지 않고 옆으로 누운자세나 깊이가 얕은 자세가 자극이 덜 되어 안전한 자세랍니다.
태아어린이 뵤험 알아볼 시기
혹시 커가며 아기가 아플때를 대비해서 요즘은 임신중에 대부분 준비하는 사항이지요.
기형아검사 등 임신 중에 받게 되는 주요검사를 별 탈 없이 넘겼더라도 조산이나 난산 인큐베이터 사용 등 출산상황은 워낙 다양한 변수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대비사항을 미리 준비를 해두고 남은 기간 동안 편안히 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더라구요.
아기 출생후에도 질병이나 아플때를 대비해 성인이 될때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저도 아기를 키우며 벌써 여러번 활용할 기회가 있었답니다. 어차피 살아가며 꼭 필요한 사항이라면 일찍 마련해 두는 것이 유리한데요.
임신 중기 22주까지는 가입을 마쳐야 출산변수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어떤 것부터 알아봐야할지 막막할때 도움되었던 몇가지를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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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동이 줄어든 상황에 대해 정리했어요. 정기적인 태동검사 때마다 태동이 너무 적어서 항상 진동기로 아기를 깨워야했던 경험이 있어요.
조카는 언니가 걷다가 주저앉을만큼 태동 강도가 심했는데요. 제 아이는 아주 활동적이고 쾌활한 성격이고, 태동이 강했던 조카는 조심스럽고 차분차분한 아이로 잘 커가고 있답니다.
태동이 성별이나 성향과는 연관성이 없지만, 아기 움직임에 초초민감해질 필요는 없고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과 함께 판단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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