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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임산부 꿀 모과차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올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덜한 느낌이죠? 하지만 겨울은 겨울인지 딸과 공원에 잠시 나갔다오니 코끝이 맹맹한게 감기에 걸릴것 같더라구요.

 

추운 날씨에는 유독 따끈한 차가 좋아지는데, 그 중에서도 향긋한 모과차와 달달함이 기분좋게 만드는 꿀차를 자주 마시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오늘은 임산부가 꿀을 먹어도 될지, 모과차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함께 정리할게요.

 

[임산부 꿀 모과차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 임산부 꿀 먹어야할까, 말아야할까?

 

 

미국 질병 예방통제센터 CDC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내 꿀 섭취로 인한 보툴리즘의 발병이 매년 145건이며 그 중에서 60%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돌 전 아기들에게 발생한다고 해요.

 

면역력이 약하고 위 산도가 낮은 신생아나 돌 전 아기가 꿀을 먹으면 보툴리눔균의  포자가 체내 위장관에서 발아 증식하기 때문에 꿀독의 위험성이 더 크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보툴리눔균은 상한 소시지나 고기를 날것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맹독성의 성분이랍니다.

 

일부 꿀에 있는 보툴리눔세균은 보툴리눔 포자라는 노란 껍질로 단단하게 싸여 있는데 사람의 장에서 노란 껍질을 벗고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고 해요. 보툴리눔 포자는 6시간 이상 가열해야 죽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돌 이전의 아기가 꿀을 먹으면 보툴리눔 독성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변비,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고 두개골 신경마비, 삼킴곤란, 심하면 마비와 호흡곤란증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하죠.

 

 

그렇다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임산부에게 꿀은 안전할까 의문이 생기는데요. 

 

어린이와 성인들은 소화액으로 바로 세균을 죽일 수 있어 보툴리눔 독성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임신중 뱃속의 태아에게 보툴리눔균이 전해질 염려는 없답니다.

 

만12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장 발달이 완전하게 되지 않아 세균이 죽지 않고 번식하면서 배설물인 보툴리눔 독소를 만들어 치명적인 독성에 희생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는 거죠.

 

# 임신 중 꿀 먹을 때 알아둘것

 

 

꿀은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당분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유효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설탕대신 사용하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꿀은 맛도 좋지만 감기와 기침을 완화하고 소화를 돕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개선 및 임신부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요.

 

하지만 꿀 역시 설탕과 같은 단순당으로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데요.

 

꿀은 동의보감에 뜨거운 성질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열을 올릴 수 있어 적절치 않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 때문에 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고 해요.

 

 

또 미량의 꽃가루가 포함돼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꿀은 소염과 살균 효과가 있어 가벼운 찰과상 등 상처를 입었을때 꿀을 바르면 소독 항균 효과와 함께 상처가 빨리 아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임신중 약을 바를 수 없을때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임산부 모과차는 어떤 영향을 줄까?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가 차며 장 또한 예민해지기 쉬운데요.

 

모과차는 설사 증상을 멎게하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보해주며 겨울철 감기로 고생할 때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입덧으로 속이 울렁거리면서 답답할때 속을 풀어주고 위장을 편하게 해서 가벼운 위장질환을 개선하는데도 좋은데요.

 

모과가 가진 자체의 맛은 좋은 것이 아니지만 향기로 마시는 차인 모과차는 입덧을 줄이는 데 효과가 좋고, 근육이 경직되거나 허리통증, 퇴행성 관절염 등 근육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모과의 설사를 멎게하는 장점은 과할 경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탄닌이 함유되어 변비가 심한 사람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절해서 한두잔씩만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 임산부에게 좋은 차 종류 알아두기

 

 

임산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는 대표적으로 생강차와 대추차, 작두콩차, 유자차, 레몬차, 루이보스티가 있어요.

 

생강차는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좋고 작두콩차는 비염을 개선하며 유자차와 레몬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루이보스티는 특유의 독특한 맛 때문에 커피를 대신할 수 있는 무카페인 차로 각광을 받고 대추차는 심신안정과 불면증을 줄이는데 도움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 임신중 마시지 말아야 할 차는?

 

 

임신중 마시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차 종류는 커피와 녹차, 홍차, 밀크티 등 카페인이 함유된 차 종류들이에요.

 

카페인은 아기의 뼈 성장을 방해하고 조산과 유산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인데요. 

 

커피외에도 허브티는 종류에 따라 해롭지 않은지 꼭 확인하고 마셔야하고, 특히 히비스커스차는 태아 유산을 일으킬수 있는 위험한 차 라는 것을 꼭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임산부 꿀 과 모과차를 먹어도 괜찮은지 정리했어요.

 

따뜻한 차와 함께 건강한 아침 시작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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