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입덧으로 정신없이 괴로운 시기를 보냈다면 조금 입맛이 돌아왔던 임신 시기 12주 경에 꼭 받게되는 중요한 검사가 1차기형아검사에요.
기형아검사라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태아의 기형을 판별하는 검사라서 결과를 알기 전까지 누구라도 혹시나... 하는 떨리는 맘을 감출수가 없는데요.
임신 1차 기형아검사 방법과 결과 등 제가 검사받았던 경험을 자세히 나눌게요.
# 1차 기형아 검사 방법 및 결과
임신중 1차 기형아검사는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 검사와 엄마의 혈액검사를 통해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요.
결과를 통해 염색체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누난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소성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죠.
혈액 Free-b-hcg/PAPP-A, 융모막 검사의 경우 특별한 경우에만 진행하는 선택사항으로 진행되고 있죠.
기형아 검사는 이름 때문에 더 불안감이 커지는 것 같은데 아기의 초음파를 보면서 목덜미 뒷쪽 피부와 연조직 사이에 투명하게 보이는 투명한 피하조직인 목투명대의 길이를 재서 3.0 mm 미만이면 저위험군인 정상소견, 이상이면 고위험군인 이상소견을 받아 정밀검사를 받게 된답니다.
목투명대가 3.0mm가 넘어 이상소견인 고위험군의 결과를 받게 되더라도 모든 경우에 기형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은 정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임신 1차기형아검사의 결과는 검사후 기다렸다가 따로 안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를 보며 아기 목투명대 길이가 좋다, 이상없다고 바로 결과를 말해주기 때문에 마음 졸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는데 저희 아기는 목투명대가 1.8mm여서 정상소견을 받아 긴장됐던 마음을 쓸어내릴 수 있었네요.
# 기형아검사 받는 시기는?
아기의 기형을 판별하기 위해 진행되는 1,2차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는 임신 3~5개월 사이에 진행이 된답니다.
병원마다 약간의 주수 차이는 있지만 1차 기형아검사는 10~13주 사이에 진행되고, 15~20주에는 2차 기형아검사, 고위험군의 선택사항으로 진행되는 양수검사 시기는 16~20주 사이에 진행하게 돼요.
그 밖에 주요 검사로는 임신24~28주에 필수검사인 임신성당뇨검사가 있고, 선택사항인 3D입체초음파검사는 26~28주에 예정되어 있어요.
임신32주가 넘으면 주기적으로 태동검사를 진행하여 아기의 상태를 더 정확히 판단하게 되고 36주경에 진짜 출산에 대비한 분만전검사가 계획되어 있으니 미리 알아두세요.
저는 임신12주에 1차 기형아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번 검진시 기형아검사를 받게 된다고 미리 안내를 받았고 평소 정기검진과 마찮가지로 초음파를 통해 아기 모습을 보고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 그 밖에 임신 3개월차에 필요한 검사들
기형아검사의 일환으로 임신 3개월차에 진행되는 검사들은 무뇌증을 판단할 수 있는 대뇌반구 확인과 오똑한 콧날을 확인하게 돼요.
대뇌의 기본구조는 임신10주경 완성이 되는데 좌뇌, 우뇌 두 개의 대뇌반구가 정상적으로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을 해야하고 임신 9주경부터 만들어지는 이마 밑 콧대와 콧날을 통해 안면기형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특히 다운증후군이 있을 때 콧대가 없는 안면기형이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해요.
# 12주 태아 특징은?
12주차 태아는 대략 5~6cm의 길이와 14g의 체중이 나가며, 얼굴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볼록한 이미와 콧뼈, 위턱뼈와 아래턱뼈가 잘 발달되어 입체적인 옆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임신 10주에 기본적인 대뇌구조가 완성되어 12주에는 성인과 거의 비슷한 뇌형태를 갖추어가며 뇌안에 기억회로가 만들어지고 여러 감각신경 중에서 후각신경이 가장 먼저 발달한다고 해요.
이 시기 아기는 신장 기능이 발달하면서 소변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답니다.
# 기형아검사 등 보건소 혜택 활용하기
임신 15~20주차에는 신경관결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차기형아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되는 2차 기형아검사는 대부분 지역의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할 수 있어 활용한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이밖에도 보건소 혜택은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철분제와 엽산제를 지원하고 산모교실을 개최하여 육아정보를 공부할 수 있으며, 유축기, 아기침대등 출산육아 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알아보시고 보건소 혜택들을 활용해 보세요.
# 1차 기형아검사 전에 태야뵤험을 알아보기
아기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출산시 난산이나 조산, 인큐베이터를 사용하거나 신생아황달 등 각종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요즘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알아보고 있는 사항이죠.
1차 기형아검사 전에 들어야할 이유는 혹시라도 검사 결과에서 위험소견이 있을 경우 거절사유가 될 수 있어 아기 건강을 위한 대비를 제대로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임신초기는 유산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고, 분만상황은 위험한 변수가 가장 많은 시간인데 출산시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출산특약은 임신22주 이전에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어요.
따라서 여러가지 제약이 없고 선택사항을 내 편의에 따라 선택 가능한 시기에 알아봐야 혜택을 더 오래 누리고 제약이 따르지 않게 되지요.
회사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얼마 선에서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헷갈릴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100세만기로 선택했을때 8~10만원초반 선, 30세만기로 선택했을 때는 4~7만원 선이면 합리적일 것 같고 모든 보장을 100세형으로 맞추기에 부담스럽다면 실손이나 주요진단비를 장기로 가져가고 그 외 항목의 만기를 조정해서 금액을 낮추는 방법도 있으니 충분히 여러 상품을 여러군데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러 업체에 개별적으로 알아보기 번거롭고 그 중 강압적으로 강요하는 분, 선물을 빌미로 본인 실적을 많이 채우려 유도하는 분 등을 다양하게 겪어보니... 한곳에서 여러 회사 상품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훨씬 합리적이고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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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중에서도 회사 규모가 어느정도 탄탄하고 대처가 좋았던 곳을 추천받아 저도 이용해 봤는데, 강요하고 부담주는 것도 없고 엄마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각 업체의 인기상품들 중에서 상위 순위 몇가지를 비교해보고서 저희 딸도 합리적인 선에서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준비를 할때 알아둘 것은 꼭 필요치 않은 내용은 뺄 수도 있으니 꼭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조정을 하고, 엄마나 아빠 양가에 가족력이 있다면 그 부분은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아기가 성장후에도 제대로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남편쪽은 조부모님이 당뇨를 앓으셨고 남편도 고지혈증 수치가 높은 편인데, 제 친정쪽도 심장이 약한 관계로 이런 약점을 강화할 수 있는 쪽으로 중점을 둬서 앞으로도 관리를 해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대개는 임신했을 때 준비를 하지만 아기가 커가며 어른이 될 30년 동안, 또는 100살까지 평생을 함께 할 사항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과 조건을 놓고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곳이라 천편일률적인 상황을 한가지 상품으로 강요하는 곳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다가왔어요.
첫아이를 가진 초보맘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지 잘 몰랐을 때의 제 경험들인데, 저처럼 처음 준비를 하시거나 좀 더 탄탄한 곳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면 가급적 여러군데를 알아보시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 후 준비를 하는게 좋고,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임신 1차기형아검사 방법 및 결과 12주 태아의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을 작성하며 (주)리치앤코에서 마일리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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