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굴 매생이 먹어도 괜찮을까?

 

요리를 좋아하는 남편은 이번주말에는 뭘 먹을까 늘 주말 먹거리를 준비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제철을 맞아 맛있는 굴을 2키로나 푸짐하게 주문했더라구요.

 

매생이굴국을 끓이고 굴전을 부쳐 맛있게 먹었는데, 굴이 임산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정리해 볼게요.

 

 

임산부 굴 매생이 먹어도 괜찮을까?

 

 

▶ 굴의 효능 알아보기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겨울철 제철을 맞아 싱싱하고 영양을 듬뿍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계절에 많이 찾는 식재료에요.

 

향긋하면서도 바다 내음이 전해지는 향과 맛으로도 건강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굴에는 철분과 구리 성분이 풍부해서 철분제를 꼭 섭취해야 하는 임신16주부터 먹으면 혈액증가로 인한 어지럼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음식이죠.

 

 

굴에는 아연과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서 칼슘이 태아의 튼튼한 뼈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아연성분은 신체 면역력을 높여 질병 대항력을 키워줍니다.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잡티가 늘어나고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운데요. 굴에는 멜라닌색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임신중 피부 고민을 덜어줄 수 있어요.

 

 

굴의 칼로리는 생굴 100g당 97kcal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데요. 굴을 삶거나 끓이는 조리방식으로 요리하면 칼로리가 더 낮아지기 때문에 비만 예방을 위해 굴국을 끓여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연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와 복통, 두통, 메쓰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 임산부가 굴을 먹을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굴과 조개 같은 어패류는 유통중의 다양한 변수와 온도변화로 인해 굉장히 상하기 쉬운 어패류에요.

 

굴에는 노로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정말 신선한 굴이 아니면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고 특히 임산부라면 익힌 굴을 먹어야 하는데요.

 

식중독과 배탈, 설사, 오한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지만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익히면 죽기 때문에 굴을 조리할땐 충분한 가열을 해야 하죠.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봄, 여름철에는 굴이나 홍합에 패류독소가 축적되는데요. 식중독과 두통, 구토, 심한 경우 마비증상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패류독소는 냉장이나 동결, 가열시에도 파괴되지 않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굴은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량 섭취시 배앓이를 할 수 있으며,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굴이나 조개류에 많이 축적되어 꼼꼼한 세척이 필요합니다. 굴을 씻을 때는 무를 믹서기에 갈아 씻으면 노폐물을 잘 분리할 수 있어요.

 

 

▶ 임산부 매생이 먹어도 괜찮을까? 

 

 

해조류인 매생이는 중금속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압이 높은 임산부나 혈행 개선이 필요한 임신부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식재료에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 및 기형아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C 함유로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매생이는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매생이굴국으로 시원하고 담백하게 즐기거나 된장국에 넣어 고소하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임산부에게 좋은 매생이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나름의 별미로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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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산부가 굴과 매생이를 먹어도 좋을지 알아봤어요.

 

굴과 매생이는 모두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이라는 것, 그러나 굴은 어패류인만큼 조리를 거쳐 적정량 드시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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